현업에서 안전벨트를 설계하고 있는 설계자입니다. 테슬라 = 전기자동차 = 미래혁신 어떤가요? 현재 지구온난화가 상당히 심각합니다. 저도 하루빨리 전기자동차가 상용화가 되었으면 하는 사람중에 한사람으로써, 오늘은 그 주제에 걸맞는 주제를 한번 다뤄볼까 합니다. 바로 '테슬라 배터리' 공급업체에 관한 이야기 인데요. 최근 파나소닉 배터리에서 LG화학 배터리로 갈아탄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이 부분은 현재 테슬라 관련 주가와도 상당히 연관이 되어있는데, 그럼 포스팅 시작해 볼게요.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전기 자동차에 LG화학 배터리를 사용하기로 양사가 합의를 하였다고 합니다.테슬라가 파나소닉 배터리 외 다른 제조사의 전기차용 배터리를 선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는데요.그동안 테슬라는 파나소닉 배터리를 100% 사용해왔습니다.
주 공급차가 될 테슬라 상하이 공장은 2018년 착공을 하였고, 이르면 올해 9월 중 가동에 돌입할 예정이라고합니다.이 공장은 연간 50만대를 소화할 수 있는 대규모 설비 수준으로 최근 한국에서도 출시한 '모델3'의 중국 생산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LG화학이 주도하고 있는 파우치형 배터리는 가장 최첨단 배터리로 불리고 있습니다.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이 생산하는 파우치형 배터리는 가벼운 무게와 쉬운 가공, 긴 수명을 자랑하고 있습니다.이는 현대기아차, GM, 포드, 르노, 볼보, 닛산등이 사용을 하고 있음.
파나소닉이 생산하는 배터리는 이미지 보시다 시피 원통형인데, 이는 저렴하고 수급이 안정적이지만 무겁고 배터리수명이 짧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가장 낮은 기술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는 배터리이죠.
그런데도 테슬라는 그동안 파나소닉 배터리를 사용했던 이유는,
테슬라가 파나소닉과 사업적 동맹을 맺고 있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파나소닉이 올해 초 테슬라 경쟁사인 도요타와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설립을 추진하면서 관계가 틀어졌다는 얘기입니다.
앨런 머스크 테슬라 CEO는 트위터를 통해
"파나소닉 탓에 모델3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라며 비난을 하기도 했습니다.
배터리 업계는 이같이 '테슬라 - 파나소닉' 동맹이 와해되면서 테슬라의 기가팩토리3 수주를 따내려고 줄을섰습니다.
전세계 자동차용 배터리 출하량 1위인 CATL은 중국 정부의 보조금 정책을 내세우며 테슬라 구애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LG화학이 CATL을 제치고 테슬라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왜? 테슬라는 LG화학을 선택 했을까요?
첫번째, 중국 내 공격적인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
LG화학은 지난해 2조원을 투자해 중국 난징 전기차 배터리 2공장 건설에 나선지 3개월만에 1조 2천억을 추가 투자해 배터리 1공장을 증설하기로 했습니다.
두번째, 가격 및 품질 경쟁력이 입증되었다는 점.
세번째, 테슬라 공장과의 물리적 거리가 가깝다는 점.
LG화학의 배터리 공장이 위치한 난징은 테슬라 상하이 공장과 불과 300km도 안 돼 운송비도 절감이 가능합니다.
네번째, 파나소닉의 느린 공급속도에 있습니다.
LG화학의 빠른 생산력을 신뢰했기 때문입니다. LG 화학 배터리는 테슬라의 주력 상용화 모델3에 장착될 예정임.
내년 출시될 모델Y에도 LG화학 배터리를 사용하겠다고 테슬라측은 밝혔습니다.
테슬라 모델3에 장착되는 대형 디스플레이도 일본에서 공급 받다가 모델3부터 LG디스플레이로 바꾸기로 했구요.
LG디스플레이는 품질도 세계 최고이지만, 일본기업이 불가능한 대량생산도 가능했기 때문인데요.
지난해 '제2의 반도체'라고 평가받는 전기차 배터리 부문에서 가치성장을 1위를 기록한 LG화확은 오는 2020년까지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만 10조원을 거둔다는 목표를 세우고 세계시장의 최강자가 되겠다고 선포했습니다.
또한 전기차 시장의 약 90%를 차지하는 미국, 중국, 유럽 3개 지역에 생산거점을 구축한 유일한 업체로도 평가 받고 있고,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 했습니다.
미중무역전쟁으로 미국기업인 테슬라가 중국기업을 앞으로 선택할 가능성이 희박해지기 때문에, LG화학은 앞으로파나소닉을 제치고 테슬라 1위 배터리 공급사가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정말 현 시점에서 통쾌한 뉴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확실히 우리나라 대기업들은 정말 각 분야마다 잘하는게 딱딱서로 틀리게 맞물려서 톱니바퀴처럼 잘 굴러 간다는 생각이 들긴합니다.
삼성은 반도체, LG는 배터리, 디스플레이, 현대는 자동차 등등 경기가 어렵다고는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우리나라에서 든든한 대기업들의 실적을 듣고 있으면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행복합니다.
그럼 이만 오늘 포스팅은 줄이도록 하겠으며, 다음에도 기분 좋은 뉴스로 포스팅 하러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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