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세계] 몇부작일까? 결론은?

TV를 보지 않는다. 하지만 '부부의 세계'는 꼭 본방사수를 하고 있다. 솔직히 tv 프로그램이나 드라마 라는게 다 허구이고 보고나면 남는게 없다는 생각에 시청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오랜만에 내가 좋아하는 배우 '김희애'의 복귀작이라 궁금했고, 그 궁금증은 여태까지 진행된 드라마를 계속 시청하게되는 현상까지 오게되었다.

첫 방송 시작은 3월 27일 시작으로 현재 12회까지 방영되었다. 총 16부작으로 단 4회만을 남겨두고있다. 

첫 방송부터 정말 엔딩같은 스토리로 계속해서 긴장감을 느끼게 해주고있고, 현재도 그런 긴장감을 가지고 계속해서 스토리를 이끌어 가고 있는 중이다.

영국에서 흥행한 막장 드라마를 원작으로 했기때문에 이 드라마는 정말 정상적인 인간들이 없을정도다. 

주인공 지선우_(김희애) 주변에는 모두 하나같이 이중적인 성격을 지닌 캐릭터밖에 없다. 말 그대로 막장 드라마라 아무생각없이 나 같이 생각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제가 적극적으로 추천해 줄만한 드라마다

머리가 복잡하거나, 그냥 개싸움 드라마가 보고싶으시다면 지금부터 챙겨보기를 권장해 드린다.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인물관계도를 대략 설명해 드리겠다.

1. 부부의 세계 인물관계도

드라마의 신인급 연기자들뿐 아니라 관록을 자랑하는 연기자들까지 드라마의 몰입도가 상당하다. 그래서 드라마를 보면서 '연기력'이 부족해서 드라마의 몰입도를 떨어뜨리는 일은 여태 보면서 없었다.

이런류의 드라마는 연기자들의 혼을 빼기 때문에 연기자들 또한 연기하기 상당히 힘든걸로 알고 있는데, 모든 연기자들이 영혼을 갈아서 연기하는 듯한 느낌이다.

2. 부부의 세계 시청률 추이도

현재 시청률은 회를 거듭할수록 올라가고 있으며, 주춤하지도 않고 올라가고 있다. 이제 12회까지 진행된 '부부의 세계'는 현재 4회를 남겨두고있다.

과연 결과가 어떻게 이루어질지가 궁금한데, 지선우_(김희애)가 이태오_(박해준)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총 16부작인 '부부의 세계' 다음주면 막을 내린다. 생각없이 맘껏 즐길 수 있는 드라마를 찾고 계시다면 꼭 한번 시청해보시길 권장해 드린다.

물론, 드라마의 기획의도는 있을것이다. 결혼 하신분들에게는 이런말을 드리고 싶다. 물론 나도 결혼을 했지만, '편안함이 사랑이다. 결고 한순간의 불장난은 허무함만 동반할 뿐이다.' 

그러니 꼭 지금의 와이프와 처자식을 더 사랑하고 아껴주는 남자같은 사람이 되길 바란다.

결국 사람은 처음 설레임을 영원히 유지하기란 불가능 하다. 그건 명백히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항상 새로운 사랑과 새로운 설레임을 찾아 다닐것인가?

여러분들도 경험해봤듯이, 결국 제자리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것이다. 그것이 인간의 본성이다. 결국 새로운게 새로운게 아닌 사실이 되어버린다.

현실이 너무나 지루하고 지겨운가? 그건 당신의 마음에서 시작되는 '불안과 공허함'이다. 그것을 배우자에게 얘기하고 서로 보둠어주는 관계가 되고 미래를 만들어가는게 부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편안함속에 새로운걸 찾는 현명한 사람이 되길 바라면서, 이 드라마는 그런 교훈을 주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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