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미니쿠퍼하면 BMW의 원래 차종으로 알고 있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MINI는 영국 소형차의 브랜드였다. 원래 브리티시 모터 컴퍼니 산하에서 생산한 자동차였으며, 브리티시 레일랜드, 그리고 BMW를 거치면서 별도의 브랜드가 되었다.
미니스커트의 어원이며, 미니라는 명칭은 오늘날의 작다는 의미인 '보통명사화'된 단어로 널리 자리잡게 되었다.
미니라고 사람들이 차량이 작을거라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경차보다는 소형차에 가까운 사이즈이다.
서스펜션이 너무 딱딱해서 승차감이 매우 단단한데다 순정으로 출고되는 런플랫 타이어이기 때문에 편하고 작은 차를 바란다면 사지 말아야할 차로 악명이 높다.
당장 보배드림에 가보셔도 1,000km 내외 미니가 수두룩 하게 올라와 있는건 이 때문이다.
반대로 딱딱한 서스펜션과 탄탄한 타이어로 한계그립, 주행능력과 핸들링은 굉장히 좋다. 작지만 운동성능이 상당히 뛰어난 자동차이다. 그래서 미니를 특징할때 고카트 필링이라는 말을 종종 듣는다.
1. 미니의 역사에 대해서 알아보자
1) 1959 ~ 2000
제 2차 중동전쟁이 일어났고, 이 전쟁으로 인해서 영국에서 기름값은 비교가 안 되게 폭등했었다. 이에 자동차 업체들은 기름을 덜 먹는 차를 연구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미니는 1959 ~ 2000년까지 별다른 설계 변경없이 생산되었다고 한다. 1980년 중후반에 들어서 로버 그룹이었던 BL이 미니를 시대를 타지 않는 아이콘으로 개편하려고 시도 했다.
수많은 특별 사양들을 투입하는 동시에 1990년대 초에 미니 카브리올레와 새로운 쿠퍼를 틈새시장 라인업을 만들었다.
한국에서도 클래식 미니들은 수천만원 대의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 내 까다로운 배기가스 기준 때문에 카뷰레이터 모델 보다는 주로 일본에서 이삿짐으로 수입된 최후기형 차가 많다고 한다.
2. BMW에 인수
1994년 BMW가 로버 그룹을 인수한다. 미니의 권리를 같이 사들였으나 심각한 적자 탓에 2000년에 로버를 공중분해하게 된다.
랜드로버는 '포드'에 넘기고 로버와 MG는 단돈 1파운드에 영국의 사모펀드인 피닉스 컨소시엄에 넘겼지만 '미니 상품'만큼은 잔류하게 된다.
왜 BMW가 '미니'라는 상품을 팔지 않았을까? 로버 그룹의 인수를 주도했던 사람은 베른트 피셰츠리더 회장이었다. 이 회장의 할머니와 미니를 개발한 알렉 이시고니스의 어머니가 자매였기에 피셰츠리더는 미니를 놓기 싫어했고, 이후 이미 신형 미니가 개발이 진행중이었기에 미니 만큼은 팔지 않았다고 한다.
다른 라이벌 회사인 폭스바겐도 뉴 비틀을 출시하면서 소형차계의 입지를 다져갔지만 얼마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이후에 피셰츠리더 회장은 1999년 2월에 로버 그룹 인수를 책임지고 사퇴한다. BMW는 미니를 조금 더 집중적으로 육성해 나아가겠다는 의미를 굳혔다.
BMW는 본래 라인업과는 다른, 전륜구동을 유지한 채 레트로풍의 디자인을 리메이크해서 이름을 이어 가고 있다. 즉, 옛날차같은 모양을 아이덴티티 삼아 역사를 이어 가고 있다는 소리다.
3. 미니 세대별 디자인
1) 1세대 (R50 / R53)
2) 2세대 (R56)
3) 3세대 (F56)
4. 라인업 및 트림(옵션) 및 문제점
미니의 트림
원 퍼스트 ▶ 원 ▶ 쿠퍼 ▶ 쿠퍼S ▶ 존 쿠퍼 웍스
우리가 잘 아는 아반테를 아반테 N라인이라 부르는 것과 같다. 쿠퍼는 트림(옵션)명일 뿐이라서, 미니 오리지널 원, 미니 클럽맨 쿠퍼S, 미니 로드스터 JCW처럼 쿠퍼가 아닌 미니도 존재한다.
1) 문제점
파워트레인 관련 잔고장이 끊임없이 보고되고 있다고 한다. BMW 인수 후 처음 내놓은 R50의 경우 쿠퍼 오리지널의 CVT 내구성 문제로 상당한 논란도 있었다고 한다.
5만 킬로도 못채우고 변속기가 퍼지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보고 되고 있고, 이 때문에 CVT를 적용한 02 ~ 06 쿠퍼 오리지널의 중고가가 폭락하기도 했다.
5. 미니쿠퍼 가격은?
2021 미니 컨트리맨의 북미 가격은 최대 700달러 상승했다고 한다. 컨트리맨은 2만 9950달러, ALL4와 PHEV 모델은 3만 1950달러, 4만 2350달러이다.
- 미니 가격대 : 3230만원 ~
- 미니 컨트리맨 : 3960만원 ~
- 미니 클럽맨 : 3650만원 ~
아무래도 가격대는 영업사원에 따른 많은 변동사항이 있을것이기 때문에 상세한 가격대는 여기에 말씀을 드리지 않겠다. 상세한 가격대를 원하시는 분들은 가까운 영업점에 가셔서 알아보시고 시승도 해보시는게 가장 좋을듯 싶다.
위 그림에서 각 시도별 위치를 클릭하시면 우측에 자세히보기란이 나온다. 거기를 클릭하셔서 위치와 연락처 정보를 받아보시고, 연락하시거나 찾아가시면 되겠다.
많은 젊은 사람들이 미니의 디자인만 보고 구매에 대한 의지를 많이 들어내고 있는데, 처남이 이 미니를 타고 있어서 나도 한번 타봤는데, 정말 장시간 운전을 하는데 무리가 많이 따르는 차량이었다.
너무 서스펜션이 딱딱해서 허리가 끊어질듯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당장 차량의 운전 재미를 느끼는데는 정말 좋았지만, 안락함을 조금이라도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시승을 해보시고 차량을 구매하시길 바란다.
그렇지 않고 구매를 했다가는 정말 큰 실수를 하게 될 거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_(물론 개인차다.) 오늘은 여기서 미니에 대한 글을 옮기고, 다음에 좀 더 좋은 소식으로 찾아 뵙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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